맥 맥 맥

삶과 기록 2009/06/11 00:36
전에 CK님 블로그에 잠시 댓글로 적은 적이 있었지만, 중급시청각영어(겨울에는 고급-_-시청각영어를 들었었다;)교수님이신 Scott교수님은 Mac User이시다...
(참고로 bold head에..음....프랜즈에 건터 닮으셨다..ㅋㅋ;;;)

1. 지난 방학 첫시간, 하얀 iBook(그렇다 MacBook이 아니다!)을 들고 수업에 들어오신 교수님은 keynote로 앞으로 볼 시트콤을 소개하셨고, 내 맥북프로를 보시더니 자기 수업을 듣는 사람중에 첫 맥 유져라면서 매우 반가워 하셨다. 그 후, 수업 중간 쉬는 시간마다 거의 하루에 2~3분씩 꼬박꼬박 맥토크 였는데, 예를 들면 이렇다.
- 어떤 어플들 주로 쓰누? 음 저건 또 머하는 어플..아...그거구만;

- 아~ Leopard라 화면이 다르구나..난 아직 tiger라...

- 오..Things...나도 Things 쓴다...
-- 교수님 이거 유료된데요...T_T
- 아...진짜?;;;
-- 그래서 하나 짤라구요 -_-
- 어 만들면 나도 줘.

- 새 맥 나왔던데 이쁘더라..그나저나 맥미니 나오면 하나 살랬더니 왜 안나올까 시네마 디스플레이도 이미 하나 질러놨는데...

- 물론 새 맥 살라면 일단 마누라 허락 받아야 겠지.

- 아...고민해봤는데..맥미니 말고 리퍼된 맥북프로를 살까봐.....

- (수업중에) Crap이라는 말은 대충 나쁜 상황에서 아무데나 쓸수 있어요. (내 노트북을 가르키며) 예를 들면 '저 맥은 Crap이다'같이 말이죠.(아..놔;;)

등등
 그러다가 결국 맥미니 사셨다.(;;)
이번엔 학기중이라 수업이 빡빡해서 그다지 맥톡은 적었다. 게다가 이번 학기 내가 너무 빡셔서 맨날 날새고 수업들어가고 그랬더니 T_T 흑 그래도 발표후 돌려주신 평가지엔 역시 맥-_-으로 발표하는걸 보는건 즐겁다면서..표현부분 만점 주셨더라;

2. 오늘은 마지막 시간 시험문제는 단어를 이용해서 예문을 적는 것. 채점하는데 즐거우시라고-_- 두개를 맥예문으로 채우고 나왔다.

pick a lane - 노트북을 새로 사기 전에 일단 방향을 정해라..윈도우즈냐 아니면 맥오에스냐-_-
Can't get it out of my head - 아..어제 새로나온 iPhone봤냐.이뿌더라...아 잠들기 전까지 머리속에서 안 지워지는거 있지.....( -_-)

3. 시험지 내고 나오는데 부르시더니
"혹시 포항에 Firewire 800케이블 살데 있나?" 라고 물어보신다.허허허 800케이블이라;;;;;;;;;포항에서??;;;;;;....T_T
"없을껄요. 아마 인터넷에서 주문해야 할텐데 언제 오피스에 한번 들릴께요"
라고 말하곤 나왔다.

아웅...온라인으로 주문해 드려야겠다;



맥빠지고 힘든 시기지만, 소소한 즐거움은 아직 남아있다.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다 곧 추억으로 기억되겠지
2009/06/11 00:36 2009/06/11 00:3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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